긍정적인 대화를 위한 팁
- 작성자 : 신현우목사
- 24-08-10 21:39
긍정적인 대화를 위한 팁
내가 좋아하는 스피치 강사의 쇼츠영상을 가끔 알고리즘을 타고 보게 됩니다. “흥버튼”이라 불리는 아나운서 정흥수씨의 강의내용입니다. 이번 주에 봤던 내용에 “그렇구나~~” 생각하게 되어서 공유를 해드립니다. 영상링크는 QR코드를 아래에 남길 테니 참고해보세요. 보통 우리는 누군가가 부탁을 할 때 나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나의 관점에 집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뭘 부탁하면 엄마는 “나중에 해줄 게 엄마 지금 바쁘거든.”, 누군가가 업무를 부탁하면 우리는 지금 할 수 없는 나의 상황이 항상 먼저입니다. “지금 뭔가 하고 있어서 오후 3시에 메일을 보내드릴게요.”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한참 컴퓨터 앞에서 집중하며 일하고 있는데 아내가 “여보~ 내 컴퓨터 좀 봐줘” 이렇게 말하면 저는 습관처럼 “당신은 꼭 이렇게 바쁠 때 부탁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거 안보여요?”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됩니다.
정흥수씨는 이렇게 말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면서 누군가 부탁하면 “그러면”이라고 말하고 “그 뒤에 상대방에게 유익한 것을 생각해서 말하세요”라고 똑 부러지게 권면합니다. 그 공식대로 적용하면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해줘도 될까? 그러면 내가 더 집중해서 당신 컴퓨터를 잘 봐줄 것 같아”
대화라는 게 나 중심이냐? 상대방 중심이냐?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그 퀄러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계가 멀리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나의 사정을 그 사람이 알 리가 없기에 “나” 중심의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대화를 하죠.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이 나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냥 물어보는 것인데, 무슨 의도가 있는 듯 오해하면서 대꾸를 하게 됩니다. “와~~ 오늘 너무 이쁜데” 이렇게 아내에게 말하면 “고마워요~~”하면 되는 일인데, 우리는 “또 무슨 일을 할라꼬?”라고 대꾸하죠. 아내가 뭘 부탁하면 “그래~~”그냥 말하면 되는데 남편들은 “도대체 내가 몇 번 말해야 되냐?”라고 말속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숨어 있게 됩니다. 그 부정적인 감정 속에는 항상 “나 중심”이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관계인 부부나 자녀의 대화에서 “위로 받고 싶은 나 중심의 자아”가 많아서 짐작과 오해로 대화가 꼬이는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대화는 상대방을 더 배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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