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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마음의 땅에 단비를

  • 작성자 : 신현우목사
  • 23-11-04 21:24

메마른 마음의 땅에 단비를

지난주 저희가 산에 올랐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여기 포트워스에는 비가 많이 왔었나 봅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기도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과 영은 충분히 재충전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열린 듯 뿜어져 내려온 비 덕분에 쩍쩍 갈라졌던 앞뒤 마당의 땅들이 다시 붙은 것을 봤습니다. 나무들은 더 청명한 색깔들로 뽐내는 것 같고, 하다못해 들풀도 생기의 웃음을 띄우는 듯합니다.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아주 엄격한 잣대로 보면 가사가 틀린 찬송입니다. 우리에게는 새생명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을 하면, 성령님이 항상 우리 안에 계시지 나의 상태를 봐서 성령님께서 어디 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시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치 무당이 신내림을 받듯이 성령님을 받으려고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수의 사람이 되면, 성령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안에 계십니다. 그리고 새생명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영이, 우리의 삶이 메마른 땅처럼 쩍쩍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나, 실제 그런 삶은 성령님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전적으로 성령님과 동행하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단비를 부어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하면 맞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음 주에는 “성령충만한 삶”이라는 주제로 주일예배를 말씀집회로 가집니다. 성령론으로 책도 쓰시고, 많은 사람에게 지금도 영향을 주시며, 학자와 목회자로서 부족함이 없으신 박영돈 목사님께서 이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또 교회를 향한 기대가 큽니다. 비가 내릴 때 나무와 진디들은 자신들의 잔 뿌리로 빗물을 오랫동안 머금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여러분께서 “성령충만 삶”이 어떤 삶인지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고, 신앙과 삶의 방향이 전환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 주를 시작으로 둘째 주는 우리 교회 부목사님으로 계시는 엄선문 목사님이 처음으로 말씀을 전하게 되고, 그다음 주는 The Cross Church DFW 교회와 연합해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 교회를 개척해서 열정과 진실함으로 목회하시는 김포윤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고, 마지막 주는 일본에서 목회하시는 김기태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가끔 우리가 가족들과 외식하며 즐거워하듯이, 다양한 목사님을 모시고 11월 한 달 동안 말씀 잔치를 할 때에 여러분에게 “말씀이 들려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으로 메마른 우리의 마음의 땅에 은혜의 단비를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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