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감사/거룩/감동의 삶을 사는
행복한 십자가 공동체

직분자 임직에 대해서

  • 작성자 : 신현우목사
  • 23-06-04 05:56

직분자 임직에 대해서

5월 첫 주부터 광고하고 교회 직분자(서리집사) 등록을 신청받고 있습니다. 자격은 본 교회 등록교인이 되신지 1년 이상 되시고, 저와 더불어 성경공부를 1회 이상하셨거나, 올해 안에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분, 그리고 예배출석이 양호하신 분입니다. 우리 교회 재적인원은 아이들 포함해서 대략 60명입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우리 교회 교인들 대부분은 한때 집사, 권사, 안수집사로 교회를 잘 섬겼던 분들입니다. 누구 하나 직분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분들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이런 경험 덕분에 다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기쁘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면으로 부족함에도 잘 이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장로교이면서도 현재 당회가 구성되어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직회도 없는 상태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직분자가 되기 위한 기본조건인 등록 교인이 된 지 1년 이상 되시는 분이 사역자들 빼고는 5명도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나셨지만, 어떤 분은 교회 오셔서 얼마 되지 않아 왜 직분자를 세우지 않느냐? 그런 질문을 하시기에 1년 이상 되신 분들은 직분을 원하지 않고, 교인이 얼마 없는 상태에 직분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해를 하지 못하시고 직분을 세우지 않고 독단적으로 목회하려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등록 교인 수가 이전보다 많아졌고, 또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대부분 세계로제자교회를 좋아하고, 어떤 분은 나의 마지막 교회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본 교회에 애착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교회의 사역들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제직회가 필요합니다.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지만, 교회의 직분은 섬김의 직분이지 계급이 아닙니다. 제직이 되실 분들은 누구도 직분으로 자신을 자랑할 수 없고, 맡은 직분으로 하나님 앞에서 더 평가받는 만큼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고 그림자처럼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 교회는 보이지 않는 섬김의 손길들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직분자를 세우고, 제직회가 필요한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이제 막 신앙의 길로 접어드는 형제, 자매들에게 직분을 통해서 교회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기르고, 섬김의 삶을 실천하기 위함이고, 둘째는 긴급사항이 생겼을 때 의견을 모으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성경적인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목회에 전념하고 섬기는 일들은 직분자들이 감당하는 게 성경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직분자들을 세워나갈 때 교회는 항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한지, 이번에 직분자를 세워나가는 가운데 스스로 돌아보지 않을까 합니다. 함께 기도로 준비합시다.

댓글목록

마음을 나누는 칼럼

NO 제목 글쓴이 날짜
290 유연함 신현우목사 07-16
289 임직자들을 축복합니다 신현우목사 07-07
288 AI시대 교회행정? 신현우목사 07-01
287 아버지의 길 신현우목사 06-25
286 상반기 마무리 신현우목사 06-17
285 교회가 선물입니다 신현우목사 06-10
284 직분자 임직에 대해서 신현우목사 06-04
283 어머니 리스바(Rizpha) 신현우목사 05-20
282 골로새서 1장 성경암송 신현우목사 05-14
281 기다림의 시간 신현우목사 05-0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