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경공부
- 작성자 : 신현우목사
- 25-02-17 19:36
상반기 성경공부
오늘까지 성경공부 신청이 마감입니다. 교재를 주문하고, 3월부터 시작될 듯합니다. 지난주 신청으로 아래와 같이 날짜가 세팅되었습니다. 월요일 오후 3시에 일대일양육(저의 일정으로 4월부터 시작될 예정), 토요일 오전에 바울서신, 오후에 세퍼드라이프, 그리고 주일 예배 전에 일대일양육 클래스가 이루어지겠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클래스를 신청하신 분이 한 분 계시는데, 언제 하면 좋을지 생각 중입니다. 장소와 시간문제로 주중에 성경공부가 힘드신 분은, 구역 말씀 나눔을 하는 매월 둘째 주를 제외하고, 식사 교제하실 때 함께 이 클래스를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 자세한 시간은 오늘 신청하신 분들의 숫자를 보고 확정하겠습니다.
우리교회는 두 개의 큰 기둥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일예배입니다. 사역의 가장 중심에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최선을 다하고, 예배를 함께 하는 사람도 예배자로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도 살고, 교인도 삽니다. 이를 위해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 팀이 있고, 몇 사람이라 할지라도 목사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통역으로 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찬양인도자가 있고, 설교자와 기도자가 있습니다.
두 번째 기둥은 말씀공부입니다. 일 년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교인들이 말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목회자가 최선을 다합니다. 일주일에 4-5과목을 인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중심으로, 성경적으로 바로 서야 교회가 교회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면 할수록 평신도 리더들이 더욱 필요하고, 리더들의 퀄러티도 중요해집니다. 생각과 삶이 성경 중심적이지 않으면 교인들을 바로 섬길 수 없게 됩니다. 그 때문에 올해부터는 정관과 요람의 내규를 통해 직분자가 되려면 반드시 해야 할 성경공부 과정을 확정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성경공부를 약속하고 직분자를 세웠다면, 앞으로는 적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말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일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매월 둘째 주에 말씀 나눔을 구역별로 합니다.(교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뀝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매주 하고 싶지만(그런 문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로 자유롭게 교제하는 즐거움을 빼앗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회의 표지 중에 하나로 “성도의 교제”가 있으니깐요.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자나, 배우는 자 모두 3월부터 정신없이 바빠집니다. 이 일에 최우선을 두시고, 빠지지 마시고 기도하고 결단하셔서, 꼭 열매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성경공부는 선생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마음 다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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